김기현 울산시장, 연례·일회성 행사 참석 않는다

김기현 울산시장, 연례·일회성 행사 참석 않는다

기사승인 2014-07-14 15:37:55
민선 6기 취임부터 형식주의 타파하고 탈권위주의를 표방한 김기현 울산시장이 앞으로 시정 업무 전념을 위해 각종 행사 참석을 최소화 한다.


울산시는 각종 행사 성격에 따라 시장, 부시장, 실국장 등이 분담해 참석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민선 6기 행사 참석 기준’을 마련,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준에 따르면 김 시장이 참석할 행사는 종전보다 40%가량 줄어든다. 시장 참석행사는 삼일절, 광복절 등 국경일 행사, 각종 국제행사와 전국단위의 행사, 시민화합행사, 처용문화제 등 시 대표축제와 특별한 시 단위 행사에 주로 참석한다. 시장이 참석하지 않는 행사에는 부시장과 실·국장이 나눠 참석한다. 부시장은 각종 기관단체가 주관하는 연례행사와 직능별 문화체육행사 등에, 각 실·국장은 전시회·발표회 및 구·군 단위의 일회성 행사 등에 참석한다.

김 시장은 “잦은 행사 참석으로 업무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남는 시간을 현안문제 해결에 할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나 “업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주말행사 등은 가능한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조원일 기자 기자
wcho@kmib.co.kr
울산=조원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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