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일과 삶의 행복한 균형’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일·가정 양립, 일·학습 병행, 퇴직 준비 등을 위해 주 15~30시간 범위 내에서 근로시간을 선택해 일하되 정년이 보장되고 근로시간 비율에 맞춰 임금·복리후생이 제공되는 일자리다.
올해 시간선택제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승인된 인천지역 사업장만 55개소로, 모집 직종은 사무직·간호(조무)사·영업관리·생산직·항공여객 관련 등 다양하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사업장으로 승인 받은 기업이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하면 임금의 절반을 1년 동안 매월 80만원(대기업은 60만원)한도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14일까지 ‘2014 인천 시간선택제 일자리한마당’ 참가기업을 모집하며, 시간제일자리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기관)이면 파견·용역업체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가 확정된 기업에는 행사를 통해 우수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사전에 맞춤인재알선서비스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2014 인천시간선택제 일자리한마당’ 홈페이지(www.incheonjobfair.or.kr)를 참고하거나 운영사무국(032-822-707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공동개최기관 3곳은 이번 일자리한마당 행사가 많은 우수한 기업과 좋은 일자리의 참여 속에 많은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일자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과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아직 도입 초기여서 시민들은 물론 기업도 잘 모르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도 많이 이루어지고 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이 널리 홍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