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한 휴게음식점 업주가 평택보호관찰소에 전자발찌 부착자 신모(41)씨와 함께 있던 여종업원의 휴대전화 연락이 끊겼다고 제보했다.
보호관찰소는 신씨의 전자발찌 전원이 꺼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씨가 살던 다세대주택에 출동,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으나 방 안에 전자발찌가 놓여 있는 것만 발견했다.
신씨를 긴급수배한 경찰은 8일 오전 1시 30분쯤 신씨와 함께 있던 여종업원이 부천 모처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씨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
신씨는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서울과 경기남부지역 일대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는 성폭행 범죄로 구속수감됐다가 올 3월 출소, 2017년 3월까지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았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