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한 16일 시복미사 현장에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광화문 시복식을 보고 있던 40대 여성의 뒤로 접근해 자신의 성기를 밀착시킨 유모(45)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유씨는 범행 직후 피해여성과 승강이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광화문 시복식 행사장에서 지갑을 소매치기 당했다는 신고도 접수돼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범인을 찾고 있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