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고 무시했다고… 동네 선배 살해

욕하고 무시했다고… 동네 선배 살해

기사승인 2014-08-16 17:51:55
울산 동부경찰서는 16일 동네 선배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포장마차 주인 김모(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5시쯤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자신이 운영하는 포장마차에서 동네 선배 한모(53)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말다툼을 벌이다가 한씨가 김씨의 멱살을 잡았고 김씨가 홧김에 한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설명했다.

다른 손님이 경찰에 신고해 김씨는 검거됐다.

김씨는 “한씨가 평소 포장마차에 찾아와 술을 마시면 다른 손님이 있는데도 나에게 욕설을 하는 등 무시하고 영업을 방해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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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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