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방문의 레전드로 남았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님이 SNS 레전드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둔 4일 전통시장을 찾았는데 장이 서지 않은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기 때문이에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 장관님 일행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 물품을 사려고 세종시 금남면에 있는 금남대평시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시장은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6㎞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요.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가 유세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시장은 2일과 7일에 서는 5일장으로 4일에는 대부분 상점이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서 장관님 일행이 다소 민망한 표정으로 시장을 지나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놓고 네티즌들이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아무렴, 그래야 공무원이지” “이걸 보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나요? 아니면 가는 날이 안 장날이라고 하나요?” “안하던 짓을 하려니 손발이 고생”이라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