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자신의 집인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이모(72)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술에 취한 채 전화로 남동생과 말다툼하다가 어머니가 꾸짖으면서 뺨을 때리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 후 놀라 119에 신고해 긴급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이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