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실세들 왜 왔나] 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 한목소리로 “환영”

[北 최고실세들 왜 왔나] 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 한목소리로 “환영”

기사승인 2014-10-04 14:56:55

4일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 비서 등 고위 인사들의 대거 방문에 여야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다는 것은 경색된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크게 환영할 일”이라며 “북한은 이번 방문과 함께 우리 정부가 제의한 남북 고위급 회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산적한 남북 간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10·4 남북공동성명 7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날에 북한 측 인사들이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며 막혔던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이 이뤄지면 사실상의 남북 고위급 회담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논평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5·24 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의 문제가 우선 풀리고 당국 간 대화가 정례화, 상시화되기를 바란다”면서 “더 나아가 남북정상회담의 단초까지 마련되면 금상첨화”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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