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은 11일 북한군이 전날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우리 측에 총격을 가한 것과 관련 북한군 동향 감시를 강화하고 즉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소식통은 “북한군 동향을 자세히 주시하면서 필요시 즉각 대응조치가 가능하도록 상황 체계를 강화한 상태”라면서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별한 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실·국장들도 출근해 이번 사건이 2차 남북고위급 접촉 등 남북관계에 끼칠 파장 등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개성공단에는 전날 저녁 기준으로 380명이 머물고 있으며 신변 등의 문제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도 재외공관에 전날 사건을 알리고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