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10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에 관해 “쌍방이 검토하도록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최경환 한국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면담을 마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정상회담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자고 의견일치를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도 “아소 부총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경제부총리 이전에 정치인인데 정치 문제로 한일관계가 어려운데 이를 풀도록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고, 아소 부총리도 옳은 생각이라며 원론적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다만 최 부총리는 “(이날 회담이) 정상회담을 언급할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