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자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인 전병헌 의원의 코스프레에 인터넷이 열광하고 있다.
전 의원은11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LOL 월드챔피언십 2014’(이하 2014 롤드컵) 4강 현장을 찾아 ‘신바람 탈 샤코’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전 의원과 함께 권이슬 아나운서도 ‘한복 아리’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이들은 지난 롤드컵 방송에서 동반 코스프레를 약속했고 이날 현장을 방문한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동안 전 이원은 그라가스, 멩스크 등 두 차례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선보여 e스포츠 팬들의 열화와 지지를 받았다.
전 의원은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항상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코스프레를 했었다. 그것을 이뤄낸 것 같아 좋다”며 “앞으로도 늘 격식 없이 대화할 수 있는 협회장이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차기 국내 시즌에 대해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 KeSPA는 프로 선수들이 선수 생활을 길게 하고 수익성을 보장받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롤드컵이 종료된 후에 그동안 논의하고 고민했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