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아르헨티나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브라질은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르헨티나(2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 나라는 상대 전적이 96전 36승24무36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브라질은 디에구 타르델리(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전반 28분과 후반 19분에 골을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0-1로 뒤진 전반 41분엔 페널티킥을 실축하기도 했다.
올해 6월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참패를 당한 브라질은 월드컵이 끝난 이후 둥가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지난달 콜롬비아,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모두 1-0 승리를 따냈고 아르헨티나까지 제압하며 월드컵 이후 3연승을 기록했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