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축제는 경상북도의 독도지킴이 독도재단이 나라(독도)살리기 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독도에 대한 사랑을 문화예술로 보여주고자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평소 독도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전국의 독도 등록기준지 국민(9월 현재 3036명) 중 200여명을 초청해 격려하고 독도수호 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가야금 공연’과 ‘홀로 아리랑’ 등 문화공연이 있었으며, 메인행사인 기념식에서는 개회선언에 이어 상장수여, 축사, 독도모형에 태극기 꽂기 퍼포먼스, 일본 학생에게 메시지 전달, 독도연합합창단(500여명)의 대국민 합창, 의장대 동작시범, 특전사령부의 특공무술, 독도지킴이 중?고등학생들의 독도 플래시몹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 행사인 ‘독도 등록기준지 국민! 독도사랑 전진대회’에서는 독도 등록지 국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토사 휘장 도열식, 수토사 임명식 및 장군봉 전달, 독도수호의지 결의문 낭독, 핸드 프린팅 등 독도사랑 정신을 드높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식후공연으로 진행된 독도 힙합뮤지컬 ‘평화의 춤’은 침략한 사무라이로부터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내용을 힙합에 접목시켜 LED 조명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관람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내었고,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 밖에 ‘독도에 대한 의리’를 테마로 한 부대행사로 독도 사진전시회 및 독도에 대한 의리 체험부스,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독도 제2고향 갖기 운동, 포토존 등 독도 관련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참여자들에게 제공하여 독도사랑에 대한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동북아의 평화공존을 위해 힘써야 할 일본이 과거 주변국과 인류사에 끼친 과오에 대한 반성없이 역사왜곡과 독도침탈을 노골화하고 있으며, 이에 독도를 지키는 최전선 도지사로서 영토수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을 위해 지난 7월 1일 독도에서 취임행사를 하였다”고 밝히고,
“오늘 대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영토주권을 확인하는 현장으로 독도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사로서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독도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며, 나라사랑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행사를 통하여 “평소 독도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독도 등록기준지 국민들에게 독도의 주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