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처럼 포스팅 한다… SK 김광현 “메이저리그 도전” 공식 선언

류현진처럼 포스팅 한다… SK 김광현 “메이저리그 도전” 공식 선언

기사승인 2014-10-27 09:47:55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SK는 김광현이 29일 서울 을지로2가 SKT타워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SK 임원일 대표이사와 민경삼 단장 등이 동석한 이날 자리에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를 향한 출사표를 밝힐 예정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7년 SK에서 데뷔한 그는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구단의 동의하에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7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올 시즌 28경기에 출장, 13승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SK는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다. SK 최창원 구단주는 신년사에서 “와이번스에서도 앞으로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하는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K는 조만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포스팅을 요청할 계획이다. 공식 신청은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KBO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시스템(비공개 입찰제도) 참가를 공시해 달라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요청하면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사무국에 신청서를 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고 입찰 금액을 적어낸 구단을 KBO에 통보한다. 이 금액을 SK에 전달하면 구단이 이를 수용할지 거절할지 확정한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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