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설악산 영하 11.8도… 서울 첫 눈

‘강추위’ 설악산 영하 11.8도… 서울 첫 눈

기사승인 2014-11-14 07:43:55
14일 오전 설악산의 최저기온이 영하 11.8도까지 떨어졌다. 강원 대부분 지역에서 강추위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설악산 영하 11.8도를 비롯해 향로봉 영하 10도, 철원 영하 7.5도, 인제 영하 6.1도, 미시령 영하 5.9도, 대관령 영하 5.7도, 춘천 영하 5.0도, 홍천 영하 4.5도, 영월 영하 3.4도, 원주 영하 2도, 강릉 0.4도 등을 기록했다.

중부지방에는 첫 눈이 내렸다. 서울·경기 등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의 경우 이날 오전 3시 40분쯤 눈이 내리기 시작해 약하게 내리다가 오전 4시 10분쯤 그쳤다. 경기 지역은 오전 4시쯤 눈이 시작돼 점차 그치는 중이다.

이날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충남 서해안·전남 서해안·제주도 산간은 아침까지, 전북 서해안은 오전까지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간 5㎜ 미만,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 1㎝ 내외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 -0.6도, 파주 -5.2도, 수원 0.9도, 인천 0.3도, 춘천 -4.4도, 이천 -1.7도, 청주 0.9도 등을 기록 중이다.

낮 최고 기온은 8∼13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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