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성환, 송진우 해설위원 변신… KBS N 스포츠 새 해설위원 합류

[단독] 조성환, 송진우 해설위원 변신… KBS N 스포츠 새 해설위원 합류

기사승인 2014-11-15 13:32:55

‘캡틴’과 ‘레전드’의 야구 해설을 안방에서 만난다.

올해 은퇴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조성환(38)과 한화 이글스 전 투수코치였던 송진우(48)가 다음 시즌부터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KBS N SPORTS 한 관계자는 15일 “조성환, 송진우 해설위원을 영입했다. 이번주 계약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탄탄한 중계진에 새로운 피를 수혈한 셈으로 다른 해설진과의 조화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KBS N SPORT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균 시청률 1위(AGB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

1999년 프로에 입단한 조성환은 프로 통산 1032경기 타율 2할8푼4리 874안타 44홈런 329타점 116도루를 기록하고 올 시즌 은퇴했다. 2008~2010년과 2013년 주장을 맡아 ‘영원한 캡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송진우는 1989년 데뷔해 올 시즌까지 선수로 20년, 코치로 6년을 오직 한화 이글스에서만 활약했다. 200승과 3000이닝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송진우만이 갖고 있는 대기록으로 그의 등번호 21번은 영구 결번됐다.

롯데와 한화, 오직 한 팀의 유니폼만을 입었던 두 사람이 프로야구 해설 판도에 어떤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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