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운전면허를 따는 것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경찰청은 27일 “운전면허 기능 시험을 강화하는 내용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라며 “내년 1월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개선안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11년 6월 운전면허 간소화 정책을 마련해 기능시험 항목을 대거 축소했다.
현행 기능시험은 과거 T자와 S자 주행, 평행주차 등과 달리 직선 주행에 자동차 기기 조작 등 간단한 내용으로만 구성돼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면허 기능시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과거로의 회귀’는 아니다”라며 “언제부터 어떤 내용을 강화할지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1월 이후 윤곽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