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푹 숙인 조현아 전 부사장 “승무원들에 직접 사과할 것”

고개 푹 숙인 조현아 전 부사장 “승무원들에 직접 사과할 것”

기사승인 2014-12-12 15:21:55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2일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교통부의 사실조사를 받기 위해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건물로 출석했다.

그는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사과하겠느냐는 질문에 “사과하겠다. 직접 하겠다”고 답했다.

기내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을 했느냐는 질문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선 “모든 계열사에서 물러나게 됐다.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시종일관 고개를 숙인 채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고 목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았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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