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며 “시간과 경기장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마치고 같은 달 6일 캔버라로 이동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안컵에서 우승(1984년·1988년·1996년)과 준우승(1992년·2000년·2007년)을 세 차례씩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급격한 하락 곡선을 탔다. 우리나라 성인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전적에서 4승7무5패로 근소한 열세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은 개최국 호주,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됐다. 1월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이상 캔버라), 17일 호주(브리즈번)와 대결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