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세계 최고 클럽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세르히오 라메스, 가레스 베일의 연속골에 힘입어 산 로렌소(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2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9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바젤전에서 5-1로 승리를 거둔 이후 계속된 승리 행진이다. 현재까지 최다 연승 기록은 브라질리그 쿠리치바가 세운 24연승이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한국 선수 김대욱이 소속된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가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김대욱은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