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술 취해 난동 피우다 동료 경찰관까지 폭행

경찰관이 술 취해 난동 피우다 동료 경찰관까지 폭행

기사승인 2014-12-29 15:21:57
현직 경찰관이 편의점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하다 긴급 체포됐다.

29일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2시30분쯤 의정부시내 한 편의점에서 남양주경찰서 소속 A(30) 경장이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뽑으려다가 잘 안 되자 종업원(32)에게 욕설을 하고 바닥에 침을 뱉는 등 난동을 피웠다.

A 경장은 종업원이 나가라고 했음에도 말을 듣지 않고 계속 행패를 부렸다. 이후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 B(29) 경사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리고 폭언까지 했다.

당시 A 경장은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경장을 현장에서 붙잡아 공무집행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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