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오는 16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클럽 에반스와 함께 개최하는 재즈 아티스트들의 릴레이 콘서트 ‘에반스 데이’ 여섯 번째 무대 윤석철 트리오(Trio)의 ‘즐겁게, 음악’ 공연을 연다.
이번 무대는 지난 11월 발매한 앨범 ‘즐겁게, 음악’ 수록곡을 중심으로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한 재즈 피아노 선율로 채워진다. 주요 레퍼토리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즐겁게, 음악’을 비롯해 ‘여대 앞에 사는 남자’, ‘르느와르(Renoir)’, ‘젠틀 윈드(Gentle Wind)’ 등이다.
재즈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윤석철 트리오는 독창적인 행보로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인정 받고 있다. 특히 기존의 재즈 트리오에 일렉트로닉 요소, 힙합의 리듬적 스타일을 접목하는 등 독창적 음악스타일을 만들어가며 재즈계의 ‘무서운 아이들’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2010년 시작된 재즈 콘서트 시리즈 ‘에반스 데이’는 국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재즈팀을 선별해 릴레이 공연을 펼치며, 한국 재즈의 트렌드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올림푸스홀에서 펼쳐지는 ‘에반스 데이 시즌2’는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까지 진행된다.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고화진 팀장은 “올림푸스한국은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기획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지속적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듣기 편하고 대중적인 곡들로 채워져 재즈는 어려운 음악이라는 편견을 깨고, 듣는 사람을 위로하는 음악의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공연 문의: 02-6255-3270))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