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13년째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14일 밤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일본 프로야구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 오승환과 함께 하는 ‘이 VS(대) 오 특집’ 2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이대호는 MC 윤종신이 “13년 동안 살을 뺐다는 게 진짜냐”고 되묻자 “프로야구 선수 데뷔 이후 계속 다이어트를 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돼지 같은 사람이 야구를 하냐는 편견이 많았다”고 덧붙이며 그간 다이어트를 하며 벌어진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정준하도 ‘무한도전-밀라노 특집’을 준비하면서 3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당시 다이어트를 하다가 쓰러진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승환은 프로 데뷔 후 9년째 혼자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MC 윤종신은 “많은 사람들이 오승환이 결혼을 언제할지 궁금해한다”며 질문했다.
이에 오승환은 “내일이라도 할 수 있다. 준비는 다 돼 있다”고 속마음을 얘기했다.
정준하는 “주변 연예인 중에서 오승환을 소개해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대호와 오승환,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1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