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의 아시안컵 생중계에 네티즌들의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17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엔 이날 6시부터 시작한 MBC 생중계를 두고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영상과 해설 싱크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전반 30분쯤까지는 ‘영상과 해설도 못 맞추는 중계’ ‘해설이 빠르다’ ‘스포일러 중계’ ‘청력 테스트 하나’ 등 해설이 영상 보다 빠르다는 의견이 쏟아졌고 이후엔 ‘이번엔 영상이 빠르다’ ‘해설이 늦는다’ 등 반응이 나왔다. 전반전 내내 시종일관 영상과 해설이 맞지 않아 방송사고라는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현지 생중계는 방송인 김성주, 서형욱·안정환 해설위원이 맡았다. 김성주는 전반 말미 “호주 현지 중계이다 보니 오디오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은 전반 종료 현재 호주에 1대0으로 앞서 있다. 전반 33분 이정협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조현우 기자, 사진 MBC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