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설 특별사면 안 한다”

“박근혜 대통령, 설 특별사면 안 한다”

기사승인 2015-01-19 10:29:56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설 특별사면을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19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여권 핵심 관계자를 인용, “박 대통령이 이번 설엔 정치인 경제인들에 대한 특사뿐 아니라 생계형 범죄자를 대상으로 한 사면도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주무 부서인 법무부 측도 “청와대로부터 사면 관련 지시를 받은 게 없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설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6000여 명 규모의 ‘생계형 특별 사면·감형’ 조치를 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 주요 경제인은 형기의 3분의1 이상을 마쳐 규정된 가석방 요건은 충족했지만 통상 형기의 3분의2는 마쳐야 가석방이 허가돼 왔기 때문에 이들은 이번 주에 결정되는 다음달 가석방 심사 대상에도 오르지 못했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