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준호 ‘얍쓰 예리함에 웃게 하고, 최면 분노표출에 울게 하고’... “천상 개그맨이다!”

‘1박 2일’ 김준호 ‘얍쓰 예리함에 웃게 하고, 최면 분노표출에 울게 하고’... “천상 개그맨이다!”

기사승인 2015-01-19 12:52:59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전라남도 여수로 떠난 ‘한국인의 세끼’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김준호가 다양한 얍쓰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김준호는 ‘셜록 얍쓰’의 모습으로 극한의 추리력을 과시했는데, 베이스캠프 앞에 모인 멤버들은 3대 3으로 팀을 꾸려 저녁복불복을 하게 됐고, 김준호는 차태현-김종민과 ‘불운박멸’팀을 구성해 눈썰미 3종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이때 김준호는 “제가 알기로는 한 90년대 중반, 그러니까 한 25살부터 불주사를 (팔 가리키며) 여기다 맞는다고 그러더라구요. (어깨 가리키며) 여기에 불주사 자국이 없어야 돼요.”라며 불주사 흉터를 조사하자고 제안, 예리함을 폭발시키며 ‘셜록 얍쓰’로 변신을 꾀했습니다.

이어 김준호는 예리함에 엉뚱한 매력까지 더해진 멘트로 웃음을 선사했는데, 형제가 아닌 강아지를 판별하기 위해 어미개가 등장하자 “저희가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하더니 강아지를 한 마리씩 들고 “저 뒤에 있는 어머니가 너네 어머니가 확실하냐?”라며 대화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렇게 ‘셜록 얍쓰’로서 예리함을 더해가던 김준호는 “오늘 게임은 무조건 반전이 있어.”하더니 잘못된 선택으로 저녁식사 획득에 실패해 절망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김준호는 최면체험을 통해 진심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는데요.

“저는 안 걸릴 것 같습니다.”라며 거부하는 듯하다, “그럼 가기 전에 한입만 먹고 가겠습니다.”라며 자진해서 최면체험에 나섰는데, 의외의 결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긴가민가하는 멤버들의 의심 속에 최면에 걸린 그는 점차 미간을 찌푸리며 자신 내면에 있는 분노를 표출했는데, 시청자들마저 울컥하게 만든 이 장면은 이를 조심스럽고 담담하게 풀어낸 ‘1박 2일’ 식 힐링 터치가 더해져 과장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전달 돼 모두를 감정이입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멤버들의 포옹 속에서 김준호는 살짝 당황했지만 “시원해요?”라는 김종민의 질문에 “너한테 한 얘기인줄 알지?”라며 ‘얍쓰’ 본연의 모습을 표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렇듯 김준호는 이번 주 방송에서 화수분 같은 매력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무엇보다 최면에 걸려 진심을 폭발시킨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만들며, 그럼에도 웃음을 선사하려 하는 김준호의 모습에 더욱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1박 2일’ 김준호의 마력에 빠진 누리꾼들은 “김준호 때문에 오늘 웃다 울다 난리났네.”, “김준호 최면 걸렸을 때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 “기상미션 때 웃겨 죽는 줄 ㅋㅋ 거기서 김종민을 잡아 챌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 “김준호 정말 천상 개그맨인 듯 ㅋ 한 순간도 안 놓치고 웃겨.”, “얍쓰는 정말 무한 매력을 가진 거 같아! 앞으로 더 다양한 매력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 ‘얍쓰’ 김준호가 또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웃게 만들지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쿠키뉴스 콘텐츠기획팀
[제공=KBS2]
정힘찬 기자 기자
jhc2312@kmib.co.kr
정힘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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