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배우 이민정이 배우자 이병헌이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고 21일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를 인용, “미국에서 남편 이병헌과 머물다 지난 14일 광고 촬영을 위해 잠시 귀국했던 이민정이 일정을 마치고 지난 1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19일은 이민정의 소속사 측이 임신 소식을 알린 시점이다. 소속사 측은 “이민정이 현재 임신 27주째”라며 “한 가정의 아내로 아이를 갖게 된 일은 축복할 일이지만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조심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일련의 사건들로 지금까지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고민 속에 가족을 위해 마음을 다 잡고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이지연에게 징역 1년2월을, 다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면서 이병헌에 대해 “사건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