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클라라가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21일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클라라는 홍콩 영화 ‘천국에서 떨어진 강아지 왕자’(가제) 촬영 일정을 소화하며 관련 홍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소속사 측과 계약 분쟁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한 셈이다.
클라라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된다. 나는 괜찮고 행복하다”며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행복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클라라는 영화에 함께 출연하는 개를 품에 안고 환하게 웃는 등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폴라리스 측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장을 접수했다. 클라라는 폴라리스 측 이모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클라라와 폴라리스 측은 “상대방이 거짓을 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상반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19일에는 폴라리스 이모 회장과 클라라가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가 공개돼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can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