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민선 1~2기 전라북도지사를 역임한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한국경제사회연구원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의 축복기도를 시작으로 김상돈 한국경제사회연구원장의 경과보고, 유 이사장의 취임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종근 이사장은 취임사에 “국가개혁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국민통합을 이끌어 내야 한다”면서“우리나라 경제는 고속성장으로 대기업 위주의 성장전략이었으나 지금은 동반성장에 대하여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자본 구축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어 취임 기념으로 ‘국가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유 이사장은 “현 정부가 국가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고는 있지만 뚜렷한 방향 제시가 없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개혁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는 전택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사회로 강원택 서울대 교수, 김윤태 고려대 교수,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등이 정치·경제·정부 개혁의 섹션으로 토론을 펼쳤다.
취임식에는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정세균 전 민주당대표,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조희여 서울시 교육감,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유성엽 국회의원, 유승희 국회의원 등 각계 각층 6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