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엄지온, 공포의 예방주사도 사탕 하나에 헤헷~ ‘귀엽네!’

‘슈퍼맨’ 엄지온, 공포의 예방주사도 사탕 하나에 헤헷~ ‘귀엽네!’

기사승인 2015-02-02 12:01: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초긍정 엄그래 부녀’ 엄태웅-엄지온이 예방접종으로 또 다시 안방극장에 엔도르핀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1일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63회 ‘아빠가 열어주는 세상’편에서는 엄태웅과 엄지온이 공포의 예방접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엄태웅은 병원에 가기 전부터 걱정이 태산으로, 지온에게 “주사를 세상에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주사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야”라고 넋두리를 하며 지온보다 더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엄태웅은 뜻하지 않게 의사 선생님이 아이를 위해 아빠와 아이의 동반 예방접종을 권유했는데, 이에 엄태웅의 눈동자가 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지만, 이내 ‘아이를 위해서’라며 주사 맞기를 결심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어깨에 주사바늘이 꽂히자 엄태웅은 금방이라도 울 듯 한 표정으로 “어휴~ 아프구나”라고 말했고, 주사바늘을 빼자 그제야 지온이 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하하하하”하고 억지 미소를 지어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습니다.

‘허당 아빠’ 엄태웅과는 반대로 지온은 3초 울음의 정석을 보여주며 공포의 예방접종을 견뎠는데요.

지온은 날카로운 주사바늘이 어깨에 꽂히자 “으앙 엄마”하고 울음을 터뜨렸지만, 울먹울먹 하면서도 의사 선생님 책상 위에 있는 사탕을 손으로 가리키며, 사탕을 갈구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고 이어 선생님이 사탕을 주자 언제 울었냐는 듯 “헤헷”하고 해맑은 미소를 터뜨리며 지온의 ‘초긍정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에서 엄태웅-엄지온 부녀에 대해 응원이 이어졌는데요.

“지온이 울먹울먹하면서 사탕 달라고 하는데 귀여워서 죽을 뻔했음! 완전 귀요미”, “엄태웅씨 아이 때문에 주사 맞기는 해야겠고~ 아픈 티는 못 내겠고~ 빵터졌네요~”, “어쩜 지온이는 울음 끝이 저렇게 짧을까요? 원래 아이들은 병원가면 자지러지게 울기 마련인데~ 정말 순둥이인 듯!”, “지온이 아빠 주사 맞은 부분 가리키면서 울먹울먹~ 미래의 효녀심청 등극이요!”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제공=KBS2]
정힘찬 기자 기자
jhc2312@kmib.co.kr
정힘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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