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김부겸 전 국회의원이 tvN ‘고성국의 빨간 의자’에 출연해 유신반대 학생운동 시절, 심금을 울리는 최후진술로 법정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사연을 공개합니다.
김부겸 전 의원은 경상도 출신의 야권 정치가로, 대학 운동권 시절부터 지역주의 타파를 외친 인물로, 그의 오랜 신념처럼 지역주의가 사라진 정치를 꿈꾸며 현재 대구에서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고 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발군의 연설 실력으로 주목 받았던 대학 시절을 되돌아보고, 민주당 부대변인과 당무기획실 부실장을 거쳐 이번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하기까지 열정으로 보냈던 ‘빨간날’을 되돌아봅니다.
이중에서도 대학교 2학년 시절 유신반대 시위로 구속 된 후 1심 결심 공판을 하던 날, 최후 진술로 법정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김부겸 전 의원은 “아무리 엄혹한 유신체제이지만 젊은이들의 절규에 가까운 열망에도 귀 기울여 달라.”며 프랑스의 대표적인 시인 폴 엘뤼아르의 ‘자유’라는 시를 인용해 억울한 마음을 달래며, 솔직하고 과장 없는 진술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던 그때를 생생하게 전합니다.
이밖에 김부겸 전 의원이 정계에 입문하기 전까지 고생 속에서도 묵묵하게 도왔던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의 정치 계획에 대한 허심탄회한 생각을 들어보며 웃음 넘치는 유쾌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