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고 친 청와대 행정관… ‘골프 접대’ 적발돼 사표

또 사고 친 청와대 행정관… ‘골프 접대’ 적발돼 사표

기사승인 2015-02-06 00:20: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행정관이 ‘골프접대’를 받았다가 청와대 내부 감찰에 적발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의 A행정관은 몇 달 전 한 민간업체 간부와 함께 골프를 쳤고 A행정관의 골프 비용까지 이 간부가 낸 것으로 조사됐다. A행정관은 새누리당 중진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박근혜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에 들어왔으며, 민간업체 간부는 해당 의원과 아는 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A행정관이 골프 비용 외에 금품이나 청탁을 받은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으나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A행정관을 대기발령 조치한 뒤 사표를 받았고 조만간 이를 수리할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