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2.7도다. 전날 최저 기온보다 더 추워졌다. 다른 지역도 인천 영하 10.5도, 춘천 영하 14.7도, 강릉 영하 9.5도, 대전 영하 11.7도, 천안 영하 11.1도, 전주 영하 8.5도, 광주 영하 8.1도, 대구 영하 8.3도, 부산 영하 7.4도, 제주 0.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간,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이에 따라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추위는 이날 낮부터 차차 풀리기 시작해 10일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영상 3도가 되겠다. 강원 동해안, 전남 남해안,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