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SKT 손잡고 스마트홈 기술 협력 MOU 체결

대유위니아, SKT 손잡고 스마트홈 기술 협력 MOU 체결

기사승인 2015-02-11 14:43: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대유위니아가 SK텔레콤과 손잡고 스마트홈 기술 협력 및 제휴에 나섰다. 이를 위해 대유위니아는 11일 서울 을지로 SK사옥에서 SKT와 ‘스마트홈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개발 예정인 제품들에 대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설 계획이다.

대유위니아는 ‘위니아’ 브랜드로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딤채’를 비롯 위니아(에어컨), 프라우드(냉장고), 에어워셔 등 다양한 분야의 프리미엄 가전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내츄럴 에어워셔’의 경우 물의 흡착력과 자연 기화 방식을 이용한 신기술과 함께 ‘201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올해부터는 종합가전회사로 발돋움을 선포하고 전기주전자를 시작으로 주방가전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유위니아와 SKT는 이번 업무 협약이 사물인터넷 기반 국내 스마트홈 시장 대중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제품이 SKT의 서비스와 결합됨에 따라 경쟁력은 한 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대유위니아 제품군에 SKT의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이 적용되면 제품을 통합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서비스들과의 연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기지국 기반의 정교한 날씨 데이터가 제습기, 에어컨 등과 연동돼 가정 내 온도·습도를 조절하는 등 국내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를 공급하고, 대유위니아는 이같은 기술을 제품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SKT와의 협약을 통해 대유위니아는 올해 출시 예정 생활가전들에 대해 스마트 기능 부가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 스마트홈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MOU를 맺은 SKT측은 국내 스마트홈 서비스의 대중화라는 취지에 맞게, SK텔레콤 고객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을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기존에 가정에서 사용 중인 유무선 공유기 외에 별도의 장비도 필요하지 않은 기술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백성식 대유위니아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에서 고객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대를 한 발 더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다양하고 편리한 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goldenbat@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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