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잠적 김군 IS 훈련' 국정원 확인
◆ 세종시 편의점 총기 난사 방화 용의자 자살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터키 잠적 김군 IS 훈련 국정원 확인
국정원이 지난달 터키 킬리스에서 잠적한 김모 군(18)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훈련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김 군의 훈련은 5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최종 테스트에 통과할 경우 ‘테러 요원’으로,
낙오할 경우 ‘포로 교환용’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는데요.
정보 당국 관계자는 어제(24일)
“시리아에 있는 정보원으로부터
23일 김 군에 관한 정보가 입수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정보원은 “김 군과 외모, 나이가 비슷한 한국인이
시리아의 IS 종합훈련지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5월에 훈련이 끝날 예정이다.
훈련에 낙오하지 않으면 테러 현장에 가담할 수 있다”고
국정원에 전했다고 합니다.
그는 또 “김 군이 낙오할 경우
세계 각지의 IS 포로와 교환하는 데 쓰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는데요.
한국인이 IS에 가담해 훈련받는 사실이 정보 당국을 통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김 군은 지난달 10일(한국시각) 터키 킬리스의 한 호텔에서 잠적했는데요.
실종 당일 호텔 앞에서 한 남성을 만나
시리아 번호판을 단 차를 타고 이동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김 군은 국경 근처 마을의 시리아 난민촌 주변에서 내린 뒤 자취를 감췄는데,
국정원은 김 군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하고 있었습니다.
터키에서 잠적한 김 군이 IS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열띤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ho****: 조금 더 참다 대한민국 군대를 가지 그랬니~
하긴 너 같은 녀석은 군대 가면 총기난사 할 놈...
06****: 빡세게 훈련받으며 지금쯤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겠지만...
돌아올 길이 없단다...
dd****: 훈련 잘 받고 돌아와서 국회의사당에 똥물 한바가지 테러 부탁한다
wn****: 성적만 앞세우며 인성교육은 뒷전인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을 욕합시다.
s3****: 진짜 정보력과 실행력이 뛰어난 놈일세...
아랍인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보를 수집하고 그 먼 나라까지 날아가 IS에 가담...
탁월한 능력을 좀 좋은 데 쓰지...ㅉㅉ
cc****: 집에서 ‘서든어택’ 하다가 성에 안 차서 그리로 간 거 안다.
총 들고 훈련 받아보니... 재밌니?
하지만 김 군은
이번 IS 게임은 원할 때 종료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나 봅니다.
◆ 세종시 편의점 총기 난사 방화 용의자 자살
세종시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괴한이 총기를 발사해 3명이 사망했습니다.
오늘(25일) 오전 8시쯤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금암리 소재의 한 편의점에서
한 괴한이 총기를 발사한 후 불을 지르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 사고로 3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피해자는 편의점 사장과 그의 아버지, 같은 건물에 사는 남성이라고 하는데요.
이 남성은 사장 여동생의 동거남으로 밝혀졌습니다.
용의자는 편의점 사장의 여동생과 사귀다 헤어진 남성으로
영통에 사는 50세 강모 씨로 밝혀졌는데요.
총기 난사와 방화를 저지른 이유는
전 여자 친구와의 갈등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강 씨의 차량을 공주에서 찾아냈는데요.
강 씨는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공주 금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편의점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방화사건 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날카로운 댓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bi****: 이별한 남자들은 특공대로 변신하는구만... 괴력이 발생하나봐
ia****: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아빠, 오빠, 애인까지 죽은 거네...
집안이 풍비박산... 안타깝다.
mo****:죽을라면 혼자 뒈지지... 왜 죄 없는 사람들까지... 미친X
in****: 요즘 중년 남성들이 미쳐가나?
하루에 한번 꼴로 버림받은 남자들이 여기저기서 사고 치네...
그러게... 헤어지기 싫으면 있을 때 잘하지.
sk****: 우리나라에서 총기 사건? 군부대도 아니고... 참 어이없네...
ly****: 대한민국 총기 소지 허용되면 박살남...
저 미친놈 총은 어디서 났데?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오늘 오전 6시26분쯤
공주 신관지구대에 영치돼 있던 엽총 2정을 출고해 소지하고 나간 후
범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총기 살해 사건이 발생한 건데요.
총기 관리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
◆ '터키 잠적 김군 IS 훈련' 국정원 확인
◆ 세종시 편의점 총기 난사 방화 용의자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