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엄앵란-노사연-이성미-전유성 등 화려했던 스타들의 2030대 리즈 시절 사진이 깜짝 공개됐습니다.
오는 28일 방송될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서는 엄앵란, 노사연, 이성미, 원미연 등 ‘동치미 마담’들과 함께 전유성, 조영남 등이 특별 출연했는데요.
“너희가 그 시절을 알아?”라는 주제로 나이가 들수록 누구나 그리워하게 되는, 잘나갔던 그때를 돌아보고 앞으로도 남아있는 인생을 유쾌 상쾌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무엇보다 한 시절을 풍미했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돼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는데, 먼저 수영복을 입고 까만 눈동자를 빛내던 20대 엄앵란의 사진이 등장하자, 패널들은 “신세경과, 김연아가 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어 1964년 영화 ‘배신’에 나왔던 신성일과 화끈했던 키스신 사진도 공개됐던 터라 엄앵란은 “훈훈한 조각미남이라 내가 1mm쯤 접근했다.”고 고백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어 노사연은 야생적인 느낌의 대학가요제 금상수상 시절과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기타를 치던 장면의 사진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는데, 노사연이 “이 사진 돈 주고 다 없앴는데 어디서 찾았어!”라며 “우리 집도 불타면서, 다 없어졌는데”라고 웃음 띈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또한 이성미는 핑클의 이진과 똑 닮았던 리즈시절 사진을, 조영남은 송창식, 윤형주 등과 함께했던 의외의 ‘꽃청춘 자태’를 공개 패널들을 환호하게 했습니다.
또한 배우 강동원과 숀펜의 느낌이 묻어나는 ‘꽃미남’ 30대 전유성의 사진도 첫 소개됐는데, 전유성은 “내가 웃고 있는 사진은 나도 처음 본다.”며 머쓱한 미소를 지었지만, 패널들은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젊은 시절”이라며 찬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녹화에서 원미연은 “나는 이별 여행 덕분에 지금도 먹고 산다.”는 주제 아래 당시 30만장이 넘게 팔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노래 ‘이별 여행’ 때문에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때 당시 ‘이별 여행’으로 인한 혹독한 후유증도 겼었음을 고백했는데요.
‘이별 여행’이 히트를 친 후 야심차게 모아뒀던 전 재산을 쏟아 부어 다음 앨범을 제작했다가 결국 실패했던 사연을 전한 것입니다.
원미연은 “서태지한테 곡을 받았을 정도로 3집 앨범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근데 팔렸다가도 반품되는 사태가 빚어지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제공=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