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쿡기자 1분 생활상식] “겨울 패딩은 손빨래하세요~”… 겨울 옷 오래 입는 관리법 등

[금주의 쿡기자 1분 생활상식] “겨울 패딩은 손빨래하세요~”… 겨울 옷 오래 입는 관리법 등

기사승인 2015-03-07 00:01:55
"쿠키뉴스가 ‘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정보를 모아 매일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주>



[3/2] 워킹홀리데이, 준비한 만큼 돌아온다

영국 YMS(청년교류제도) 등 언어와 문화를 습득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간 워킹홀리데이 인구는 2012년 기준 4만 8496명에 달하는데요.

하지만 준비 없이 떠난 학생들 중 상당수는 현지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좌불안석입니다. 한두 달 만에 국내로 돌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고요.

돈과 시간만 버리는 사례가 안 되려면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 전에 가급적 관련 세미나 등을 통해 국가와 생활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얻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자격 조건과 비자 발급 일정 및 구비 서류를 준비할 때도 자신의 해당 요건을 꼼꼼하게 살펴봐야겠죠.

YMS 비자의 경우 만 18~30세에 해당하는 청년층이 받을 수 있는데요. 영국 입국 후 초기 체류를 위한 경비와 우리 정부가 발급한 후원보증서를 갖춰야 합니다. 비자 발급은 한국과 영국에서 범죄경력이 없어야 가능합니다.

서동성 edm유학센터 대표는 “워킹홀리데이는 현지에서 일자리를 얻어 문화와 언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무작정 떠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시간을 갖고 현지 언어를 익힐 수 있는 계획을 세운다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네요.



[3/3] “겨울 패딩은 손빨래하세요~”… 겨울 옷 오래 입는 관리법은?

봄의 시작 3월입니다. 때이른 황사와 미세먼지로 아직 봄다운 기운은 느끼기 어렵지만, 코를 간질이는 바람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는 요즘입니다. 봄을 알리는 개나리와 진달래도 이달 중순쯤이면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해마다 이맘때면 겨우내 입던 옷을 정리해야 하는 데요. 오늘은 겨울 옷 오래 입는 관리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겨울철 가장 많이 입는 패딩은 관리가 특히 쉽지 않은 의류인데요. 다운은 오리나 거위의 가슴 털로 수분의 침투를 막고 탄력을 유지시키는 천연기름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운은 어떻게 관리 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운류는 드라이클리닝을 멀리해야 합니다. 드라이클리닝에 사용되는 솔벤트 성분이 깃털의 기름을 분해해 다운의 탄력과 복원력을 훼손시키기 때문입니다. 지나치게 세정력이 강한 세탁세제도 금물입니다. 다운의 유지방을 뺏을 수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세탁 방법은 손빨래입니다. 가루 형태의 일반 세제나 합성 세제 대신 아웃도어 전용 다운 세제나 중성세제, 유아용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빨래를 할 때는 지나치게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 30℃ 내외의 미온수에 세제를 풀어 다운 패딩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한 뒤 부드럽게 주물러 빨아야 합니다. 이후 비눗기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충분히 헹궈주면 되는 데요. 건조가 된 후에는 따뜻한 바닥에 놓고 세탁과 탈수 과정에서 뭉친 털을 골고루 두드리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다운이 골고루 퍼져 따뜻한 공기를 충분히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많은 독자분들이 겨우내 입던 옷을 드라이클리닝 한 다음 비닐을 그대로 씌워놓는 경우가 많은 데요. 이렇게 되면 먼지는 덜 타겠지만 미처 빠지지 못한 증기로 옷에 습기가 남고 약품 냄새도 밸 수도 있습니다. 일단 비닐을 벗겨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 뒤 통풍이 되는 옷 커버를 씌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멋쟁이들의 필수품(?) 가죽옷 또한 관리가 중요한 데요. 가죽옷은 드라이를 자주 하면 좋지 않다는 것쯤은 다들 아시죠. 따라서 잘 손질해 보관하는 것이 우선인데요. 얼룩은 가죽용 세정제 또는 암모니아수로 닦아내면 깨끗해지고요. 혹시 곰팡이가 폈다면 일단 그늘에 충분히 말린 후 벨벳 천으로 비벼 털어내면 좋다고 하네요.



[3/4] 핸드폰 ‘방수’ 기능, 정말 믿을 수 있는 건가요?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는 ‘물’을 조심해야 합니다. 한 번 침수된 제품은 고친다 하더라도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기 마련인데요, 최근에는 물을 더 이상 피하지 않아도 되는 ‘방수’ 제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사용자들의 제품 사용 반경을 넓혀주고 있습니다.

또한 방수를 지원하는 제품은 먼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저항력(방진)을 가지기 때문에 제품을 더 오래 튼튼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수가 잘 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방진과 방수를 지원하는 제품은 ‘IP(International Protection) + 두 자리 숫자’로 정도를 표기하는데요, 높은 숫자일수록 좋습니다. 두 개의 숫자 중 앞자리 숫자는 먼지에 대한 저항력(방진)을 의미하고 뒤의 숫자는 물에 대한 저항력(방수)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IP57 제품 보다는 IP68을 지원하는 제품이 먼지와 물을 더 잘 막아줍니다.

국제전기표준회의가 제정한 규격에 따라 방진은 1에서 6까지, 방수는 1에서 8까지 등급을 매긴다고 합니다. 최고 등급을 받은 제품은 먼지나 물로부터 그만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생활필수품 스마트폰도 이런 방진·방수 기능을 탑재했는데요, 대표적인 모델로는 소니의 ‘엑스페리아 Z3’과 삼성의 ‘갤럭시 S5’가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Z3는 IP68, 갤럭시 S5는 IP67 등급이라고 하네요. 약간 차이가 있지만 두 제품 모두 든든한 생활방수를 자랑합니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스마트워치’도 방진·방수 기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소니 스마트워치3 SWR50, LG G워치R, 삼성 갤럭시 기어S 등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손목에 착용하는 전자기기의 특성상 물과 접촉하는 빈도가 많기 때문에 이런 기능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외에도 아웃도어용 스피커, 빔 프로젝터 등도 야외에서의 사용을 고려해 방수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3/5] 워킹홀리데이 구직 시 계약서 작성은 필수

워킹홀리데이도 준비 단계에서 돈이 들어갑니다. 출국 전에는 비자 수수료와 신체검사, 항공권 구입으로 인한 비용이 발생하죠. 보험료는 대개 15만~30만원이 소요되는데요, 유럽 일부 국가는 약 50만~70만원 정도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선택사항으로 어학연수 추가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더불어 현지 도착 후 약 3개월 간 지낼 수 있는 돈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은데요. 휴대폰 개통, 임시 숙소 이용, 교통비 등으로 50만~100만원가량이 지출될 수 있고요, 숙소 보증금은 쉐어하우스를 기준으로 약 60만~100만원입니다.

워킹홀리데이 정착 초기엔 임시 숙소를 구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백팩커스, 유스호스텔, YMCA, YWCA, 게스트 하우스, 학생호텔 등을 이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어 본격적인 생활을 위해 외국인 등록, 세금 관련 등록을 하고 은행계좌 개설, 휴대폰 개통, 한국대사관 또는 총영사관 재외국민 등록 등을 차례로 해나갑니다. 취미활동, 종교활동을 하면 인맥을 형성하고 정보를 확보하는 데 유용합니다. 일자리를 구했다면 반드시 계약서를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3/6] 김빠진 맥주, 가스레인지 청소할 때 사용하세요


3월, 본격적인 봄을 맞아 이번 주말, 대청소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 주말엔 잠깐 반짝했던 꽃샘추위도 물러간다고 하니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봄맞이 대청소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집청소를 할 때 가장 청소하기 힘든 곳 중 하나가 주방입니다. 특히 그동안 각종 음식들로 찌든때가 많이 낀 가스레인지는 웬만한 세제를 사용하더라도 청소를 할 때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요. 오늘은 가스레인지 기름때 빼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가스레인지의 기름때 청소는 먹다 남은 맥주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맥주의 당분이 기름때를 분해해 걸레에 묻혀 닦기만 해도 때가 쉽게 벗겨진다고 하네요. 냄새요? 맥주 특유의 냄새는 10분 정도면 사라진다고 하니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또 쓰다 남은 밀가루도 적당한 양의 수분이 섞여 있어 기름때 청소에 안성맞춤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그릇의 기름때가 빠지지 않아 미끈거린다면 귤껍질로 한 번씩 문지른 뒤 친환경 수세미(털실)로 닦으면 말끔히 닦입니다. 물론 손에 남은 기름때도 귤껍질로 비벼 닦으면 쉽게 사라진다고 하네요.

글=박주호 김성일 김진환 기자
정리=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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