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업으로 받는 스트레스 세계 최고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학업으로 받는 스트레스 세계 최고

우리나라 아동들이 학업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유엔아동기금이 발표한 ‘부유한 국가 아동의 주관적 웰빙’ 조사 결과와 같은 지표를
한국 아동들에게 적용한 결과,
학업 스트레스 지수는 50.5%로
유엔아동기금 조사의 전체 평균 33.3%보다 17.2% 포인트나 높았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가장 낮게 나온 네덜란드(16.8%)의 3배나 됩니다.

한국 다음으로 학업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나라는 스페인(49.4%),
슬로베니아(48.9%), 포르투갈(47.2%), 핀란드(44.6%) 순이었습니다.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만큼 한국 아동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낮은 편이었는데요.

한국 아동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18.5%로
전체 평균인 26.7%에 한참 못 미쳤고요.
삶 자체에 대한 만족도도 60.3%를 기록해
다른 국가들에 비해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에 대한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KK****: 사람이 자원인 이 나라에 태어난 게 죄다...

hh****: 공부 핑계로 애들 잡지 마라. 가장 행복해야 할 때다.

ja****: 더 불행한 건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거지

go****: 자두나 짱구를 부러워하는 아이들이 많을 것 같아요...

ys****: 그런데 왜 공부 노벨상은 한 명도 못 받지? 사교육 엄청 하는데...ㄷㄷ


보고서는 “한국 아동들의 삶의 만족도와 학업 스트레스는 최악인데 반해
주관적 건강상태와 신체증상은 최고인 극단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이런 조사가 이뤄질 때마다 바뀌는 건 없는 것 같네요.
만족도는 바닥 치고, 스트레스는 하늘을 찌르는...

이 땅의 아이들,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 학업으로 받는 스트레스 세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