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4주 동안 참석하면 한양도성 18.6km를 자연스럽게 완주하게 된다.
서울시는 “한양도성을 처음 방문하거나, 완주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면 해설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참가해보는 것이 추천된다”고 설명했다.
투어코스는 내사산을 따라 4개 코스(백악, 낙산, 목멱, 인왕)로 구성되며, 매주 2개 코스가 동시에 운영된다. 출발장소는 도성의 안과 밖을 연결했던 성문 앞이며, 한양도성 스탬프도 찍을 수 있다. 완주자에게는 기념 배지가 제공된다.
정기해설 프로그램은 서울시(한양도성도감)-자치구(종로구청)-민간(서울KYC) 협력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해설은 한양도성 안내해설 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담당한다. ‘도성길라잡이’는 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에 대해 해설을 하는 자원활동가들로 2008년부터 한양도성을 안내하고 있다.
투어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실시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접수는 서울시 한양도성 홈페이지(http://seoulcitywall.seoul.go.kr)와 종로구청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jongno.go.kr/tourMain.do)를 이용하면 된다. 매주 선착순으로 160명을 모집하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참여 가능하다.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