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계획에 따르면 결과보다 과정 중심의 평가가 강화된다. 학생의 체험과 탐구 위주의 수업 비중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술·논술형 평가, 관찰평가, 자기평가 등 대안평가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활용성을 검증한 뒤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관찰평가의 경우 교사가 평소 수업에서 학생들의 학습과정, 성취도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수학적 추론이나 의사소통을 비롯한 학습과정을 평가요소에 많이 반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 이미 다수의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서술·논술형 평가의 활용도 역시 높아진다.
교육부는 또 수업에서 계산기, 소프트웨어(SW) 등 공학적 도구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수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공유하는 ‘성공 경험’ 우수사례 공모전 등을 열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은 학교 수학교육의 내실화와 수학 대중화에 기여했지만 입시 위주의 학업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자신감이 크지 않았다”며 “이번 종합계획은 학생이 즐겁게 수학을 배우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