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중남미 문화교류의 장을 조성하고 양 지역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우선 한·중남미 영화제에서는 나의라임오렌지나무, 글로리아, 천국에간비올레타 등 국제영화제 수상작 중남미 영화 10편이 상영된다. 외국인 참가자 등을 위해 국제시장, 신세계, 해무, 자유의 언덕, 한공주 등 5편의 한국영화도 관객들을 만난다.
중남미 15개국 작가 70명의 200여 작품과 송수련 등 우리나라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미술교류전도 열린다. 미술 교류전에는 오스왈도 과야사민(에콰도르), 안토니오 마로(페루), 위프레도 램(쿠바)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오는 28일(토)에는 라틴댄스 페스티벌 본선진출 15개팀의 라틴댄스 경연대회가 열리고, 29일(일)에는 해외 유명 라틴댄스팀, 전문 공연단이 함께하는 ‘Latin Sun’s Show’도 개최된다.
문화 강좌로 마야문명, 카니발, 탱고, 마테차 등 중남미의 주요 역사·문화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소개하는 강의도 펼쳐진다.
한편, 부산시는 21일부터 30일까지 ‘한·중남미 문화교류주간’으로 선포하고 21일(토) 오후 3시부터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