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감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뤄지며 감사관실 1개팀(4명)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의 적정성과 제도개선사항 발굴, 시설물의 어린이 보호구역 통합 지침의 적합성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시는 보행안전지도사가 통학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안전하게 등·하교 시켜주는 ‘워킹스쿨버스’를 2010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관내 43개 초등학교에 154명의 보행안전지도사을 배치해 교통사고 예방 및 아동 대상 범죄 방지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부천시에서는 지난 2011∼2013년에 걸쳐 초등학교 주변 반경 300m이내에서 총 1천 50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어린이 25명이 사망하는 등 학교 주변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의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정감사는 실제 학교 주변 시설물 점검과 개선을 통해 보다 확실한 ‘어린이 사고없는 원년’을 만들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