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유치원은 다문화 아동이 많은 서울, 경기, 충남, 전남, 경남 5개 지역에서 6개씩 선정될 예정이다. 시범 유치원은 교육부로부터 700만원을 지원받아 관련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에서는 일반 가정과 다문화 가정 아동을 함께 가르치며, 학업이 뒤처지는 다문화 아동의 경우 언어와 사회성을 비롯한 기초내용을 별도로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가정의 미취학 아동은 12만 1천명에 이른다. 더불어 초·중등 교육을 받는 다문화 학생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또 다문화 학생이 정규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예비학교를 지난해 80개에서 올해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중언어, 수학 및 과학, 예체능에서 우수한 학생을 발굴하는 ‘글로벌 브릿지사업 운영대학’도 10개에서 17개로 늘어나고, 일반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의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기관은 10곳에서 15곳으로 확대된다.
대학생들이 다문화 학생에게 개별적으로 영어, 수학 등을 가르치는 멘토링 사업은 4천명 규모로 실시된다.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