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난해 한반도 온실가스 농도를 분석한 결과, 이산화탄소의 연평균 농도는 안면도가 404.8ppm, 제주도 산지가 404.2ppm, 울릉도와 독도는 각각 403.1과 403.3ppm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안면도의 경우 지난해보다 2.4ppm 증가했으며, 해외 대표적 관측소인 미국 하와이의 마우나로아 관측소보다 6.3ppm 가량 높았다.
기상청은 청정 지역에 위치한 마우나로아에 비해 안면도는 산업 지역에 비교적 가까워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육불화황은 지난해 연평균 농도가 9.0ppt로 전년보다 0.4ppt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