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김포에, 올 여름부터 2층 버스 운행

경기도 남양주·김포에, 올 여름부터 2층 버스 운행

기사승인 2015-03-19 10:02:57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빠르면 오는 7월 경기도 남양주와 김포에서 2층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에 2층 버스를 도입하는 사업이 남양주와 김포에서 현실화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오는 20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이철우 남양주시의회 의장, 유영록 김포시장,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조합 이사장, 신재호 김포운수 대표, 허상준 KD대표와 함께 2층버스 도입사업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기도는 올해 안으로 2층버스 25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1단계인 9대는 당초 9월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도입시기를 1~2개월 가량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도입되는 2층버스 9대는 남양주시 3개 노선에 3대, 김포시 1개 노선에 6대가 투입되며, 경기도는 그동안 시·군 대상 사업설명회와 도입 희망 수요조사 등을 거쳐 도입노선을 최종 확정했다.

남양주시의 3개 노선은 8002-2번(마석역↔잠실), 8012-2번(경복대↔잠실), 1000번(호평동↔잠실)이며, 김포시는 8601번(김포↔서울시청) 노선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남양주·김포시, 김포운수·KD는 2층 버스 구입비용을 공동(1:1:1) 분담하고, 버스구입·안전성 검증·도로 구조물 정비·홍보 등은 함께 하기로 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버스 1대당 가격은 현재 4억5000만원 정도로, 구입은 버스 업체의 위임을 받아 버스운송조합이 구매계약을 대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현행법 개정이 필요하지 않은 높이 4m짜리 2층 버스를 주문·제작해 도입할 예정이다.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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