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연인 사이에서 사랑의 징표로 여성은 옷 등을 맞춰입는 ‘커플룩’을, 남자는 같은 반지를 나눠끼는 ‘커플링’을 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커플티·커플잠옷 등 커플룩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여성이었다. 하지만 커플링(골드)의 경우 구매자 중 남성 비율이 76%에 이르렀다.

특히 화이트데이를 앞둔 시기(2월26일~3월4일)에는 커플링(골드) 남성 구매 비중이 97%까지 치솟았다.

이유영 G마켓 패션실 팀장은 “남성은 기념일 이벤트의 하나로 커플링을 챙기는데 비해 여성은 일상에서 연인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서 커플룩을 찾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