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역사 인문강좌 ‘박물관에서 만나는 교과서’를 올해 새롭게 개설하고,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3주 목요일과 금요일 총 6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조선의 국왕과 신하, 백성을 위하다’이며,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조선 시대 정책과 제도를 중심으로 조선의 역사에 대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 내용은 ▲태조 시대-새 왕조를 개창하고 나라의 기틀을 닦다 ▲세종 시대-예악(禮樂)을 완성하고 태평성대를 이루다 ▲세조 시대-불안정한 정국을 수습하고 백성을 위해 개혁하다 ▲인조 시대-나라를 위해 치욕을 감내하다 ▲숙종 시대-왕권의 정통성을 확보하고 탕평의 바탕을 마련하다
영조 시대-탕평을 통해 국론통합을 이끌다 등이다.
강연 후에는 ‘판소리 다섯마당’, ‘궁중무용’ 공연을 마련하여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문화재를 지키고 가꾸어나갈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좌를 통해, 역사가 단순히 과거에 발생한 일로 암기 위주의 학업 과목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올바로 바라볼 수 있는 잣대임을 청소년들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에서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강좌별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문의: 02-3701-7653, 7639)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