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의총회는 4월 서울에서 열리느 ‘ICLEI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를 앞두고, 청소년들이 전 지구적 해결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스스로 실천적 대안을 모색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청소년모의세계총회는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넓히고자 모의총회 사전에 슬로건 공모를 통해 “CO2야! 쉬렴, O2야! 놀러와∼, 시원한 사회로의 발걸음 탄소 발자국 없이 깨끗하게” 등 고등학생들의 고민과 재치가 담긴 슬로건을 선정해 모의총회 기간 동안 활용된다.
학생들은 기후변화대응 실천 슬로건을 담은 ‘학생선언’을 발표한다. 참가자들을 10개 팀으로 나누어 ‘도시의 미래를 위한 기후변화대책’을 주제로 기후변화 적응과 완화정책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결과를 정리해 실천적 대안을 제안한다.
10개 참여 팀은 사전 공모를 통해 발표계획서와 환경 분야 활동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학생들은 이번 모의총회를 위해 약 3개월간 발표 자료와 토론을 준비해 왔다.
주제는 도시의 기후변화 완화 대책과 도시의 기후변화 적응 대책 두 가지로 진행된다.
심사는 주제별로 관련 분야 전문 심사위원이 학생들의 발표와 토론을 평가하게 되며, 적응과 완화 2개 분야별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선정하며, 수상자들에게는 서울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서울시는 ‘ICLEI 청소년 모의세계총회’에 참여하는 학생 및 학부모가 자연스럽게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 관련 공연과 인포그래픽 영상을 통한 교육 등 기후변화대응을 고민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