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융성’ 실현의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학부모와 유아교육기관 교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올해 대폭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조손(祖孫) 간 이해와 소통을 가능하게 했던 할머니들의 따뜻한 무릎교육을 현대적으로 부활시킨 것이다. 이는 유아들에게는 인성 함양의 기회를, 어르신에게는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9년 30명으로 출발했으며, 세대를 뛰어넘는 정서적 교감과 교육적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1504명 4439개소에서 실시됐으며, 올해로 1996명 5708개소로 더 늘어난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5708개소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활동을 시작했다.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