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된 초등학생용 가방 가운데 5종에서는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고 386배 검출됐고, 4개 제품에서는 중추신경 장애를 유발하는 납이 기준치의 최고 57배 검출됐다. 발암물질로 추정돼 사용이 금지된 염료가 검출된 가방도 있었다.
리콜 명령을 받은 가방 제조 수입업체는 K7017, 서양네트웍스, 크래프트, TAE?이랜드월드, 한멋코퍼레이션, 엠코, K&L이다. 적발된 필통과 아동용 완구에서도 프탈레이트 가소제와 납, 카드뮴 등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리콜제품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 차단시스템에 등록해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차단했다.